202번 신규 용병 발칸 등장!
웅장한 캅카스산맥이 지나가는 조지아의 한 시골 마을에 1남 1녀를 둔 발칸이라는 평범한 회사원이 살고
있었습니다.
발칸은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은 물론,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1등 남편이자 1등 아빠였습니다. 발칸의 아내는 그런 남편을 보면서 항상 고마워 했고, 아이들 또한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으로 여기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한 발칸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아내와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해주고 싶어
했습니다. 자신은 부모님에게 사랑받지 못하였지만 아이들에게만은 자기가 못 받은 사랑까지 모두 주고
싶어 했기 때문입니다.
화창한 햇빛이 쏟아지는 주말 오후. 발칸과 아내와 아이들은 집 앞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맛있는 바비큐를 구워 먹고 보드게임을 하니 어느덧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
습니다. 아이들은 깨끗이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고 발칸 부부도 너무 피곤한지 바로 곯아 떨어졌습니다.
늦은 새벽 시간 목이 말라 잠에서 깬 아내가 자신의 옆에서 자고 있어야 하는 발칸이 보이지 않자 남편을 찾아
거실로 향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발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발칸이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갔을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아내는 옆에서 곤히 자는 발칸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고 있는 발칸에게서 방금
씻고 나온 듯한 향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발칸을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잠을 자고 있던 발칸을 흔들어 깨웠지만 발칸은 피곤한지 쉽게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아내는 그에게
새벽에 어디를 다녀왔냐며 추궁하였지만 발칸은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계속 잠을 잤습니다.
그런 발칸의 모습에 잔뜩 화가 난 아내는 침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내가 침실 밖으로 나가자 눈을 뜬 발칸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잠을 청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잔 발칸은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집 앞
공원으로 나가게 됩니다. 아내는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는지 동행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그날 저녁.. 발칸 가족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발칸의 아내는 잠이 오지 않는지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새벽 1시가 지나자 발칸은 조심히 침대에서 나와 옷을 입고 집밖으로 향합니다.
잠을 뒤척이던 아내는 그런 발칸을 보며 조심스레 그를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발칸은 깊은 산속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힘껏 그를 쫓아갔지만 끝내 발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몇 분 뒤…. 산 숲 깊은 곳에서 헬기 한 대가 엄청난 굉음을 내고 이륙합니다. 아내는 직감적으로 헬기가 이륙했
던 곳으로 달려갑니다. 넓은 평지가 숲 속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었으며 근처에서 발칸의 옷가지가 고이 모여 있
었습니다. "발칸은 이 늦은 저녁에 헬리콥터를 타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아내는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헬기를 타고 중동으로 날아가는 발칸. 완전 무장을 한 채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때 핸드폰으로 지령이 떨어지고, 표적의 사진과 이름 나이 등 인적사항을 담긴 핸드폰을 보며 발칸은 의미심
장한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중동 접경 지역에 있는 저택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뒤 발칸은 시계에 타임시계를
설정하고 엄청난 굉음을 내는 발칸포를 앞세워 자택으로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자택 안에 있는 모든사람들에게
마구잡이 식으로 난사하고 있습니다. 한밤 중에 아수라장이 된 저택에서는 살려달라는 소리만 들릴 뿐 대답 없이
총소리만 들렸습니다. 그렇게 저택에서 살고 있던 모든 사람을 죽인 발칸은 무표정한 얼굴로 목표물이 숨어있는
침실로 향하게 됩니다.
침실 문을 열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에 설치되어 있던 부비트랩이 큰 굉음을 내면서 폭발하였습니다. 큰 폭발
로 인해 발칸은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발칸은 무방비 상태로 부비트랩 폭발을
온몸에 맞았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발칸은 저택을 빠져나와 간신히 몸을 숨겼습니다. 저택에 있다던 목표물은
허위 정보였습니다. 또한 발칸을 죽이기 위한 함정이었습니다.
겨우 목숨을 구한 발칸은 온몸에 크고 작은 흉터가 가득했고 흉측하게 변한 얼굴은 차마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렸습니다. 몸을 추스른 발칸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SOS를 요청했고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구조팀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얼마 동안 정신을 잃었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는 발칸은 구조팀에게 뜻밖에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발칸의 가족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었고 발칸이 사고를 당하던 그 날 아내와 아이들은 누군가의 방화로 인해 모두
숨을 거두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구조팀에 의해 전해진 이야기를 믿을 수 없던 발칸은 거짓말하지 말라며
크게 흥분하였고 발칸은 한참 동안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였습니다. 발칸 가족의 몰살은 테러리스트의 소행이었
습니다. 발칸은 복수심에 불타고 있었으며, 정부는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발칸은 정부 소속 비밀 용병이었습니다. 그는 평일에는 위장으로 평범한 회사원처럼 생활했고, 주말에는
정부가 지시하는 인물을 납치, 암살하였고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 그 자리에 있던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한치의 죄책감 없이, 아무런 감정 없이 살인을 일삼는 극악무도한 용병이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그런 발칸을 잡기 위해 정부 사람들을 몰래 매수해왔고 드디어 발칸의 인적사항 등을 입수하여
발칸을 함정에 몰아넣은 것이었습니다. 부비트랩 폭발로 인해 온몸이 망가진 발칸이었지만, 자신의 가족을 몰살
시킨 테러리스트의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정부에게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이지 않았습
니다. 화가 난 발칸은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잠적하였습니다. 발칸은 치료를 중단하자
다친 부위에 염증이 생겼고 얼굴과 몸은 흉측하게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발칸은 그저 복수심에 눈이
멀어 자신을 돌보지 못하였습니다.
2년간 정보를 수집해온 발칸은 드디어 자신의 가족을 몰살시킨 주범인 "케세레스"라는 인물을 찾아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난 발칸은 여러 가지 무기를 가방에 담고 흉측하게 변해버린 얼굴을 가릴 마스크를 뒤집어쓰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케세레스"의 저택 근처에 잠입한 발칸은 망원경으로 주변을 살펴보며 진입로를 찾고 있었습니다. 저택에서는
삼엄한 경비가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었고 테러리스트 수장인 "케세레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발칸은
저택 뒤쪽 담벼락으로 살금살금 기어가 저택의 담을 넘는 데 성공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초를 서고 있던 테러리
스트들은 모두 처치한 발칸은 중앙통제실로 올라가 저택의 모든 출입문을 잠금장치를 건 뒤 침입자 경고 사이렌
을 울리게 했습니다. 사이렌이 울리자 건물 안에 있던 테러리스트들은 밖으로 나와 방어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발칸은 모두가 보이는 담벼락으로 올라가 큰소리로 케세레스를 불렀습니다. 당황한 케세레스는 주변 상황을
살핀 뒤 밖으로 나와 코웃음을 쳤습니다. 저택에는 50명이 넘는 병력이 케세레스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발칸은 담벼락 위에서 자신이 가지고 온 발칸포를 난사하면서 방어진지를 하나 둘 씩 파괴하고 있었습니다. 발
칸이 가지고 온 발칸포는 엄청난 화력을 뿜어 댔고 겁에 질린 케세레스는 저택 안으로 황급히 도망 갔습니다.
발칸은 총알을 난사하며 즐기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5분도 채 되지 않아 방어 진지를 구축하고 있던 테러리스트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였고 발칸은 저택 안으로 저벅저벅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창문에서 그가 걸어오는 모습을 본 케세레스는
겁에 질린 채 방에 있는 옷장으로 숨어들었습니다. 집안에 떨고 있던 하인들을 발견한 발칸은 예전 같았으면 모두
죽였겠지만 하인 중 엄마와 아이들을 껴안고 있는 것을 보고는 마음이 약해져 그들을 살려두었습니다. 그리곤
케세레스가 있는 위치를 물어보자 하인들은 케세레스의 침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거대한 침실로 들어선 케세
레스는 옷장 안에서 덜덜 떨리는 듯한 숨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곤 옷장 앞으로 서서히 걸어간
발칸은 옷장을 향해 무차별 난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부러 케세레스를 향해 쏘지 않고 옷장 주변에만 난사하며
겁만 주었습니다. 그러자 겁에 질린 케세레스는 옷장 안에서 뒤엉키면서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발칸을 보자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케세레스를 한치에 망설임 없이 허벅지에 총을 쏜 발칸은 미리 가지고 온 기름
을 들이붓고 침실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침실을 향해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큰
화염이 휩싸인 저택에는 큰불이 나기 시작하였고 발칸은 여유롭게 저택을 빠져나왔습니다.
저택 밖으로 나온 발칸은 자신의 곁을 떠난 가족을 생각하며 한참을 말없이 걷고 있었습니다….
이 때, 숲속을 지나가고 있는 발칸 앞에 어디선가에서 나타난 파인애플 머리를 한 남자가 길을 막아서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칸은 손에 들고 있던 발칸포를 겨누며 누구냐고 물어봅니다.
과연 저 사람은 누구일까요~?
■ 용병소개
발칸은 발사를 유지할수록 연사속도가 빨라지는 머신건을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일반 용병입니다.
기술 | 설명 |
기본공격 (D → D → D) | 공격키(D)를 연속해서 누르면 3연타 공격을 합니다. 특히, 연타를 끊은 후 첫타부터 다시 공격하는 끊어치기 를 활용하면 기본 전투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
머신건 발사 (D 누름 유지) ① | 공격키(D)를 누른 상태로 유지하면 전방으로 총알을 발사 합니다. 발사 할 수록 총알의 연사속도가 빨라지며, 대시 중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머신건 발사 (D 누름 유지) ② | 머신건을 발사하는 동안에 방향키를 통해 방향전환을 할 수 있으며, 점프키(A) 입력 시 위쪽으로 방어키(S) 입력 시 아래쪽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
점프공격 (A → D) | 점프키(A)를 누르면 점프가 발동되며 이때 공격키(D)를 누르면 대상을 올려차는 점프 공격을 합니다. 점프 공격은 공중에 뜬 대상을 공격할 때 유용합니다. |
내려찍기 (A → D 오래누름) | 점프키(A)를 누르면 점프가 발동되며 이때 공격키(D)를 오래 누르면 아래로 하강하며 내려찍는 공격을 합니다. 다운된 대상도 공격이 가능합니다. |
대시공격 (->-> D) | 방향키를 빠르게 두 번 누르고 유지하면 걷기보다 빠른 달리기가 발동되며 달리는 중에 공격키(D)를 누르면 대상을 밀어내는 공격을 합니다. |
튕겨내기 (공격 받는 순간 방어) | 상대의 공격이 들어오는 순간에 맞추어 방어에 성공하면 상대가 뒤로 튕겨져나가는 효과가 발동되어 상대의 공격권을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
장전 (S 오래) | 방어키(S)를 오래 누르고 있거나 총알이 한발도 없을 경우 공격키를 누르면 장전이 발동됩니다. 총알이 없으면 사격이 불가능하므로 틈틈이 장전을 해주어야 합니다. |
스테로이드도핑 / 무기스킬(SD) | 스테로이드도핑(SD)은 즉시 모든 총알을 장전하며, 머신건 발사를 하면서 이동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스킬입니다. |
오버히트스핀 / 갑옷스킬(ASD) | 오버히트스핀(ASD)은 제자리에서 회전하면서 빠르게 총알을 발사하는 스킬입니다. 총 5바퀴를 회전하며 공격하게 됩니다. |
프론트 쉴트 / 투구스킬(AD) | 프론트 쉴드(AD)는 전방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보호막을 생성하는 스킬입니다. 피격 중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스모크 봄버 / 망토스킬(AS) | 스모크 봄버(AS)는 자신의 위치를 감추고 상대의 시야와 조작을 방해하는 연막탄을 터트리는 스킬 입니다. |
국민콤보 ① | 내려찍기 (A → D 오래누름) → 머신건 발사 (D 오래누름) 내려찍기로 상대를 스턴시킨 다음 머신건 발사로 연속공격하여 마무리 합니다. |
국민콤보 ② | 내려찍기 (A → D 오래누름) → 스테로이드도핑 (SD) → 머신건 발사 (D 오래누름) 내려찍기로 스턴시킨 다음 스테로이드도핑 사용 후 전진하면서 공격하여 마무리 합니다. |
용병 | [발칸] 202번째 용병, 발칸 기술 모음집.[2] | 소장하선류아 | 2019-06-11 | 6 | 75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