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의 일족은 유명한 음양사 일족이었습니다.
하늘의 뜻과 별의 뜻을 보며, 농민들을 도와 지내고 [천기를 누설 하면 안된다] 라는 신념을 지키며
조용히 살아가는 일족이었습니다.
그 중에 북두칠성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일족에 아이가 음양사입니다.
음양사는 하늘과 별을 즐겨 보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농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아이였습니다.
슬슬 나이가 들자, 일족의 어른들은 음양사에게 일족의 수련법을 교육시키기로 마음 먹습니다.
일족의 수련법대로 음양사의 사역마인 시키가미를 정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항상 음양사를 지켜주고, 음양사과 감정을 교류하는 존재임으로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고 항상 들었습니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하던 음양사는 부모님이 어렸을 때 만들어 주신 추억이 있던 종이 인형으로 정했습니다.
그러자 일족의 어른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북두칠성의 기운들 받고 태어난 음양사, 일족에게 촉망 받는 음양사가
한낱 종이 인형으로 정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는 어른들이었습니다.
일족 어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갈 길을 가는 음양사를 응원 합니다.
일족 어른들의 의견을 반대한 음양사는 마을을 떠나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하늘과 별을 보며 지내는 음양사는 일족의 비술인 시키가미와 많이 친해진 듯 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산속 비어있는 동굴에서 책 하나를 발견한 음양사.
그건 고대 천문학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고 점성술과 천문학을 연구하며 나날을 보냅니다.
고대의 천문학 책에서 이상한 지도를 발견한 음양사.
산속을 헤메이며 찾아가게 됩니다.
지도를 따라간 곳에는 아주 낡아 보이는 상자 하나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거울, 붓, 벼루, 그리고 종이 한 장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음양사가 거울을 보고 있는 사이에 종이인형 시키가미는 붓을 들고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산 속에 많이 있던 대나무 그림을 완성한 순간, 거울은 공중에 떠서 빛을 내고 있었고,
그려놓은 대나무가 종이에서 나와 음양사의 몸 속 으로 들어왔습니다.
대나무를 그렸던 시키가미는 두 종류로 나뉘어 음양사 주변을 맴돌고,
음양사의 손짓으로 어디서든 먹으로 된 대나무가 솟아 나고, 거울이 생성 되었습니다.
산속에서 새로 생긴 시키가미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많은 수련이 필요하여,
음양사는 계속 훈련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러다 음양사의 거울에 일족의 마을이 비춰지게 되는데
마을이 불타고 마을 사람들 모두 도망을 가고 있었습니다.
전쟁발발!!
전쟁으로 인해 전국 방방곡곡이 전쟁터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급하게 시키가미를 타고, 음양사 일족의 마을로 찾아가게 되는 음양사.
그러나 이미 도착했을 때 마을은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습니다.
불타버린 마을.
학살당해 희생당해 쓰러져 있는 마을 사람들.
곳곳에 난자 된 피 자국.
분노한 음양사.
음양사의 종이 인형은 검게 물들어 전쟁의 병사들을 공격하며,
음양사의 거울에선 타락한 빔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음양사의 손짓으로 바닥에서 대나무가 자라나며, 병사들을 학살해 나갔습니다.
분노에 정신을 잃어가는 음양사를 막는 단 하나의 검.
'멈춰라'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또 다른 학살중인 음양사를 막아선 그 검의 주인은 자신의 이름을 소개 합니다.
"나의 이름은 오다 노부나가"
새로운 만남에 음양사는 정신을 차리게 되고, 그 사람은 음양사에게 자신과 함께 할 것을 부탁합니다.
그러나 음양사는 아직 수련을 마치지 못했다고 생각해 산 속으로 돌아가 때가 되면 당신에게 가겠다 합니다.
그러면서 음양사는 그 사람에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절을 드리고, 뒤돌아 갑니다.
그렇게 3년 뒤…
음양사의 눈은 더 깊어지고, 몸에 상서로운 기운이 넘실거립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키가미를 타고 한 부대로 향하는 음양사.
3년 전 만났던 사람은 군대를 이끌고 있었으나 고전 중이었습니다.
3년만에 만났지만 서로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반가운 마음에 연회를 펼치려 하지만 음양사는 이럴때가 아니라며 막아서고 바로 회의에 들어갑니다.
음양사는 충언을 드리게 되는데, 그 첫번째 방법은 등용이었습니다.
전국에 출중한 사무라이들을 휘하로 받아들이는 것이었는데 바로 실행하게 됩니다.
전국에 출중한 사무라이들은 음양사의 주군의 명성을 듣고 몰려들어
군대는 더욱 더 조직적인 움직임이 가능하게 됩니다.
음양사가 두번째로 제안한 방법은 특별임무를 수행할 닌자 부대 양성입니다.
음양사의 일족과 친하게 지냈던 카게 일족에게 그 임무를 맡기어
닌자부대를 통해 정보전과 특수공작임무를 수행하게 만들려는 방법이었습니다.
음양사는 직접 몰래 숨어사는 카게 일족에게 찾아가게 됩니다.
어려운 설득 끝에 음양사의 주군 부대에 참여하게 된 카게 닌자 일족은
전쟁의 전황을 뒤집는데 큰 공을 세우고, 음양사 부대의 사무라이와 닌자는 유명해집니다.
주군을 보좌하며 전국시대를 누빈 음양사.
신의를 지키는 사무라이와 신출귀몰하는 카게 닌자를 데리고 다니며,
드디어 마지막 결전만 끝내고 막사에서 음양사는 주군에게 마지막을 고합니다.
"저는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겠습니다. 그 동안 감사하였습니다"
음양사를 붙잡고 싶지만 붙잡을 수 없다는 걸 아는 주군은 눈물로 음양사를 보내줍니다.
음양사는 숙소에 천하통일 4글자를 적어두고 나와 석양을 등지고 전쟁터를 떠나게 됩니다.
다음 음양사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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