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번 신규 용병 피닉스 등장!
태양의 도시 내에 가장 높은 봉우리에 피닉스가 살고 있었습니다. 피닉스는 빨간색 깃털과 금색 깃털이 조화롭게 펼쳐진 아름다운 새였습니다. 사람들은 피닉스를 볼 때마다. 가히 아름답다는 말밖에 못할 정도로 눈부시고 찬란했습니다. 사람들은 피닉스를 신처럼 대우하며 살아왔고 피닉스 또한 인간들과 공존하며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평화롭던 태양의 도시에 거대한 함성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의 거대한 군대는 발걸음 또한 우렁찼으며, 그들이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 마다 대지가 울려 퍼졌습니다. 태양의 도시 사람들은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맞서 싸웠습니다. 하지만 최신 무기를 장착한 군대에게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태양의 도시가 점점 함락하고 있을 때 태양의 도시 군주는 피닉스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피닉스는 그들을 도와줄 수 없었습니다. 피닉스는 신물이며, 신이 내리는 명령 외 다른 명령이나 도움을 들어줄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피닉스는 멸망해 가는 태양의 도시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피닉스는 슬픔을 울부 짓으며 날갯짓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피닉스가 날갯 짓을 할 때마다 거대한 소용돌이가 발생 되었고. 그 바람은 태양의 도시를 비켜 스페인 군대에게 몰아 치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바람이 날아오자 스페인 군대는 당황하였습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은 듯 다시 진군하기 시작했습니다. 피닉스는 더 이상 이 사태를 지켜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그렇게 따르던 태양의 도시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끔찍하게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무참히 짓밟혔으며, 여자들은 군인들에게 끌려가고 힘 없는 노인들은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피닉스가 나서려고 하자 하늘에서 큰 빛이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신은 피닉스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더 이상 인간들의 삶에 관여하지 말거라" 신의 명령을 들은 피닉스는 신에게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신은 인간의 삶을 도와주지 않느냐! 더 이상 내가 사랑하는 인간들이 죽는 것을 못보겠다!! 나는 신의 명령을 거역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 되는 일을 할 것이다 이야기 하였습니다. 피닉스가 거세가 항의하자 신을 그의 대답에 답을 내려주지 않았고, 피닉스는 큰 날개를 펄럭이며 지상으로 날아올랐습니다.
피닉스가 하늘로 날아오르자 태양의 도시에 있던 스페인 군대는 귀신에 홀린 듯 하늘만 쳐다보았고 태양의 도시 사람들은 이를 틈 타 공격을 진행했습니다. 하늘에 날아오른 피닉스의 아름다움은 감히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빛이 났습니다. 피닉스가 지상에 내려오자 거대한 빛이 피닉스에게 발사되었습니다. 그리고 피닉스는 하늘로 떠올랐으며. 빨간색 깃털과 금색 깃털이 불타오르더니 점점 인간의 형상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깃털이 불타 없어지냐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인간의 모습을 한 피닉스가 나타났습니다. 피닉스는 멋진 날개가 남아 있었고, 그의 왼손에는 피닉스의 형상을 띤 활을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하늘에서 서서히 내려왔고, 눈을 뜬 피닉스는 눈앞에 보이는 스페인 군인들에게 불꽃 화살을 퍼부었습니다.
불꽃 화살이 떨어진 지역에는 거대한 화염이 치솟아 올랐고 그 지역에 있던 수 많은 군인들은 불에 타 없어졌습니다. 그 광경을 본 군인들은 하나 같이 도망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피닉스의 화살은 개수 제한 없이 마구잡이로 발사 되었고 태양의 도시는 금세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피닉스의 찬란한 불꽃은 오직 스페인 군인들에게만 향하였고 태양의 도시 사람들은 그 불꽃을 따뜻이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피닉스의 활약으로 스페인 군대가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피닉스는 도망가는 스페인 군대에게 거대한 힘을 모아 하늘로 향해 발사 했습니다. 피닉스가 쏘아 올린 화살은 거대한 피닉스의 형상을 띤 채 아름다운 불꽃을 흩날리며 날아올랐고 금세 스페인 군대 수장의 머리 위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지역은 엄청나게 큰 화염에 휩싸였고 도망치는 스페인 군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태양의 도시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 피닉스를 외쳤습니다. 피닉스의 활약으로 태양의 도시는 스페인 군대 손에 넘어가지 않았지만 많은 상처를 남긴 전투였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태양의 도시 사람들은 도시를 재건축 하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그들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매일 같이 비가 내렸고 태양의 도시를 감싼 산들에서 거대한 산사태가 일어났고 태양의 도시를 가르는 강줄기는 굵어져 거대한 홍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태양의 도시 사람들은 전쟁보다 더 참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았습니다. 피닉스 또한 인간들을 도우며, 태양의 도시 재건에 힘을 보탰지만, 하늘은 태양의 도시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빗줄기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고, 태양의 도시는 햇빛이 비치지 않는 암흑 같은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며칠간 산사태와 홍수는 물과 가축을 오염시켰고 태양의 도시 자체가 오염되어 사람들이 하나 둘 식 질병에 감염되었습니다. 그 시작은 홍역부터 천연두까지 태양의 도시 사람들은 하나 같이 원인 불명의 질병에 감염되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전염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랐고, 남자, 여자, 어린아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든 태양의 도시 사람들이 감염 되자, 피닉스는 하늘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도대체 인간들에게 왜이렇게 못되게 구시는 겁니까!!" 그러자 하늘에서 거대한 빛이 내려왔고, 신은 피닉스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니가 그 인간들을 도왔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이다." "모든 책임은 너에게 있다" 거대한 절망감에 휩싸인 피닉스는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피닉스는 더 이상 신들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태양의 도시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신에 맞서 싸워 승리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피닉스는 멋진 날개를 펄럭이며 신의 궁전으로 날아올랐습니다.
신의 궁전에 올라온 피닉스에게 많은 신들이 몰려나와 막아섰습니다. 신들은 피닉스를 막아서며 이야기했습니다. "신물 따위가 신을 거역할 셈이냐!!" 피닉스는 신의 이야기도 듣지 않은 채 무참히 신들을 공격하였습니다. 피닉스의 불꽃은 태양보다 뜨거웠고, 번개 보다 빨랐습니다. 순식간의 공격에 당황한 신들은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신들은 같은 신물들을 소환하며, 피닉스에 막아서며 엄청난 전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들이 소환한 신물들은 신물일 뿐이며, 피닉스는 신물에서 진화한 인간 형태의 신물이었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웠던 하늘 궁전은 피닉스의 공격으로 금세 불타올랐습니다. 격분한 신들은 최고의 신이었던 비라코차에게 달려서 피닉스를 죽여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피닉스를 창조한 비라코차는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최고의 신인 비라코차는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 피닉스를 놔두었다간 신에 대한 권위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하고 더 이상 고민할 새도 없이 피닉스에게 달려가 일격을 가하였습니다. 갑자기 날아온 공격에 피닉스는 힘 없이 쓰러졌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신들은 비웃으며 "감히 신물 따위가" "신들에게 대항하다니!!" 라며 비아냥 거렸습니다. 마지막 목숨을 끊기 위해 신들 중 한명이 나서자 최고의 신인 비라코차가 나서서 피닉스를 놓아 주라고 명하였습니다. 비라코차는 "피닉스가 신들의 명령을 어기고, 인간들을 도와줬다." "하지만 피닉스의 행동이 결코 나쁘지 않아 이와 같이 결정한다" 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른 신들은 속으로는 비아코차의 결정에 반대 하였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못하였습니다. 피닉스는 신들의 손에 이끌려 질질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하늘 궁전에서 내던져졌습니다. 힘 없이 중력에 의지하여, 떨어지던 피닉스는 지상에 떨어지자, 하염없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주변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더니 이상한 머리를 한 남성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연 저 사람은 누구일까요?
용병 | [피닉스] 오멘망 + 오멘모 이용한 피닉스 2낙뎀콤보[1] | 중사5이승재 | 2019-02-28 | 8 | 9271 |
용병 | [피닉스] 피닉스 1위먹겠습니다.[7] | 이등병이승재 | 2019-02-27 | 4 | 9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