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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게시판. 이미지로 표현하는 로스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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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트 no.--랭보의썰.
작성자 소령4랭보07 작성일 2012-12-30 12:16 조회수 669

랭보의 썰. 스크롤 압박주의. 그림만 볼려면 쭉 내리셔도됨. (별로 볼건없지만)


구캐만 쓰다가.. 
(사실 지금 시점에선 구캐라는 기준도 애매하지만)
거의 맛보기로 주는 미카엘을 2시간동안 해보았을 때 정말 신났다.

초반에는 친절한 컨트롤 
혼자 디꾹/디꾹/디꾹만 누르면 무한 드랍이 가능하고

망토는 음료수나 비급끼고 
대강 스킬만 난사하면 게임은 끝나있따. 

루시퍼&미카엘 로 구성된 포로탈출방은 뭐 거의 천마대전 수준.

진짜 현질을 안하는 내가 어쩌다 생긴 문상으로
장비 2개지르니까 그냥... 신세계가 열리네..


아하!
돈 쓰는 사람은 신나는게임.
돈 안쓰는 사람은 우울한게임.

그게 로스트사가다. 


...?? 하긴, 뭘 새삼.


하지만 이 녀석들은.. .. ... 흐흐.. 겸사겸사 썰도 풀겸 그려봄..ㅋㅋ

천사, 악마가 풀렸으니 좀 있으면 「신」도 나올테니까..
신도 가지각색으로. 알라 부처 오딘 뭐 이런식으로 나올 것같다ㅋㅋ



//난 로스트사가를 오픈하고 한 두달 있다가 했었다. 혼자 서핑하다가 찾아서.

돈이 없어도, 단순하게 스트레스 해소용. 치고박고 부수는 재미로.

사실 1년전부터 클베때부터 해온 지인들이 로사를 욕하면서 떠나가더라도 
그래도 난 가끔은,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는 로사를 붙들고 있었다.
난 알파, 베타유저`까지는 아니었기에.

그래서그런지 그들의 세계를 전부는 아직 이해하지 못했고.
그들의 입장에 공감은 했지만 어설픈 공감이었다.


근데 요즘은 내가 봐도 진짜 로사의 끝이 보이는 듯 싶다.


로사가 정말 재밌었던 이유중 하나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눈에 보이지않는 팀플이 맞춰나갈 때 희열, 
모두가 노력해서 이 팀이 나로인해 승리했다는 보람과 뿌듯함.

그 재미로 했다.

하지만 지금은. "과정이 어찌되었든 결과만 좋으면 돼."
기본으로 업데이트 되는 장비가 기본이 드랍이다.
실력보다는 돈으로 장비를 산다.

너도 나도 '내가 더 잘났음' 하고 꼼수를 사니까
조금씩 '팀플레이' 라는걸 잊어간다.
장비를 사지않고 평범한 플레이를 하자니, 그건 또 나만 손해보는 기분이다.

돈이 없는 유저들은 툭하면 드랍 드랍 드랍.
어느새 한건 없는데 죽어있고, 기여도는 땅을 치고있다.

언제부턴가 이 게임이 나에게 '(돈이없는) 너따위는 필요하지않아'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화나고. 불쾌하고. 수치스럽다.

분명 이 게임에 내가 돈을 적게쓴것같지는 않은데. (아닌가?적게써서그런가?ㅋㅋ)
지금 벌어지는 이 상황은 뭘까.. 

그 아이러니한 상황에 나도 핑계를 대자면 못할것도 없고, 수도 없이 많겠지만.
궁색하게 핑계대며 게임을 할바에 조금씩 정리를 해나가는게 맞겠지.
게임에 대한 마음, 정(情)을 정리해나간다.

사실 게임회사입장에서도 신나지않겠냐고. 머리로 이해는 한다.

2주마다 걍 쎄고, 이쁘게, 틀에만 맞춰서 만들면 돈이 들어오는데 말이다.
나 같아도, 욕을 먹더라도 업데이트를 그만두지는 못할것 같다. 
그래야 돈을 버니까. 
만드는 사람들입장에선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긴하겠지만..
기계적인 단순노동이랑 뭐가 다를까...

우리나라사람들은 너무 머리가 좋아서 돈벌이가 되는작업이면, 
패턴화시켜버리고 하나의 사업으로 변질시켜버리는것같다!
다시 한 번. "과정이 어찌되었든 결과만 좋으면 돼." 씁쓸하다.


하지만 유저들의 실망을 사는것 역시 감수해야겠지.

게임이란 유저가 떠나면 망한다.
대항해시대. c9. 마영전. 테라. 블소.  ...흠.



음... 짧게 쓸려고 했는데 결국 길어져버린 글. ㅋㅋ난 말이 많아서 탈이다.

아무튼..
신장비나 신캐를 안쓰는 내가 
신장비를 히든카드처럼 내놓으니 꽤나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최근은 스킬쓰는 맛에 들려버려서 스킬셔틀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니까.

어떤 분께서 하시는 말. 
'랭보님은 다른 소령분들보다 못하는 것같아요.'
뜨끔했다. 맞는 말이니까.
난 육성도 안하고. 장비도 안사고. 그렇다고 실력을 키우는 노력도 안하고.ㅋㅋ
이 상황에 핑계에 가까운 대답을 하자면.. 
난 이 게임에 기대를 그다지 안하니까. 입니다.

최근엔 로사하러 피시방에 갈 시간도 돈도 아까워요. 
그래서 컨도 안되는 똥컴으로 적당히 욕먹으며 하는중.

기본적으로 물건을 살 땐, 내가 필요하니까. 라는 선택의지로 사는데.
요즘 로사는 '너 계속 안사면 게임못한다?' 라는 기분에.. 강매에 가까워ㅋㅋ

p.s 1. 이 그림그리는 내내 미카엘, 루시퍼 캐릭터옆에다가 
'다 죽어버려, 망할 것들아'라고 쓰고싶은 충동을 참으면서 (욕하면서) 그림.(웃음)

p.s 2. 혹시? 모르지.
우리 다음 세대아이들(현재의 초, 중학생)은 지금 로사를 더 즐거워 할 수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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