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라도에서 생긴일 | |||||
작성자 | 대령3블러드엣지 | 작성일 | 2024-08-22 13:44 | 조회수 | 1,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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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피시방에서 겪은일입니다. 키보드로 김대중. 3글자를 적었는데 당황스럽게도 피방에 갑자기 사이렌소리가 울리더군요. 그러더니 주인 아저씨가 '오오미 너였당가. 생긴게 쌍도늠 같다 했더니만' 하며 버럭 소리를 지르더니 저를 댓글알바라며 길길이 날뛰었습니다.전 너무 당황해서 멍하니 있는데 경찰이 나타나서 수갑을 채우더군요. 경찰이 말하기를 '감히 슨상님의 존함을 인터넷에 함부로 적었으니 전라인민의회에 결정에 따라 참형에 처할것이라 하더군요. 경찰이 싸늘한 표정으로 제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 순간 제 소매에서 슨상님 자서전이 떨어졌습니다. 이것을 본 경찰은 갑자기 껄껄 웃음을 터뜨리며 '아따 우리가 착각한 것인가부려'라며 수갑을 풀어주더군요. 사실 그 자서전은 여행가기전 친구가 필수 아이템이라며 챙겨준 것이었습니다. 코웃음을 치며 무시했었는데 그것이 제 생명을 구하게 될 줄이야..... 지금도 그 친구에게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