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기다리는 동안. 복귀 2달 정도 되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볼게요

1. 유저들 평균 실력 너무 고임ㅜ

고인 게임이라 그런지 같은 실력에 맞는 방 자체를 찾기가 쉽지않음.

그래서 저는 그냥 방 하나 만들고 게임하다가. 갑자기 방 수준이 급격하게 오르면 나갔다가 다시 방 파서 게임하고 그랬어요.

2. 몬스터 던전이나 레이드는 필수는 아니지만 하면 좋아요

보상도 괜찮고 무엇보다 1번처럼 고인 유저가 많기에 대부분 쉽게 버스탈수 있어서 하면 좋아요. 대신 가끔 핵쟁이가 들어오기도 하니까 조심

보상 모으면서 내실(영구용병, 레어장비, 육성 등등) 다져놓으면 나중에 게임 편하게 할 수 있어요

3. 계급이 높을수록 매너유저일 확률이 높음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듯이. 최소 소령부터는 비매너 유저를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거의 없어요!. 오히려 제 실력 맞춰준다고 연습 캐릭터 꺼내서 싸워주니까. 복귀인 우리들은 이때 열심히 줘패면서(?) 실력 키우면 됩니다. 특히 제가 많이 쓰는 수법이죠

4. 누군가 방에 입장하고 'ㅎㅇ' 할때 'ㅎㅇ'해주면 개좋아함

특히 내가 제일 좋아함... 뭐 그냥 그렇다고요 ㅎㅎ

방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채팅 치다 보면 가끔 마음 맞는 유저들이 친구 요청하기도 하고. 계속 놀다 보면 여기 유저들 그리 나쁜 사람들은 아니란 걸 알 수 있더라고요... 물론 밑에 5번 빼고

팁글적는 핵심↓

5. 계급 낮은 원캐 유저는 무조건 상종도하지 말자

ex)계급 병장, 공떡 이속떡, 레장둘둘, 원캐

캐릭터 1개만 플레이해도 전부 이길 자신 있다는 의미로. 복귀유저같이 실력이 낮은 유저들 양학하면서 내면에 우월감으로 가득 채우려는 사람들이 대부분.

만약 우리들이 겨우 이겨도'난 어처피 원캐라는 패널티 안고 가는거니까, 본계로 하면 원래내가 씹바름 ㅅㄱㅋㅋ' <- 이 마인드가 머리에 박혀있어서 절대 졌다고 인정도 안하고. 본계조차 따로 존재하니 자기 꼴리는 대로 플레이하는게 대부분이라. 애초에 상대도 하지 않는게 감정소비도 안하고 좋아요

참고로 제가 2달간 지금까지 만나온 원캐 유저들은 전부 시비충 비매너였음

ex)팬티몬 만들고 일부로 안 죽이고 능욕하기, 다 벗긴다음 내 무기 먹고 그걸로 죽이기, 채팅으로 'ㅈㄴ못하네 ㅋㅋ'도배하기 등등

사실 로사 자체는 재밌는 게임인데. 대부분 비매너 유저들 때문에 감정 상해서 접는 경우가 대다수니까. 가뭄에 단비 같은 복귀 유저들은 다들 감정 소비하지 말고 적당히 즐기다 좋은 기억 만드시고 질리실 때 떠나시면 됩니다. 물론 저는 섭종 때까지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