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간다 했더니 님들 이런거 후기 올려주면 좋아한다 해서 올려드림

그리고 미리 말하지만 이시국에 바다가서 수십명이랑 헤엄치고 자랑하는 **이는 아님;

인원은 [농사꾼 + 구닌 + 나] 이렇게 셋이 놀러감

장소는 이시국에 사람많은덴 아닌 것 같아서 ㄺㄹ펜션이라고 바닷가랑 거리도 꽤 되고

(이따 말할건데 여긴 배달음식 배달비 5000원이나 뜯어가는 깊수욱 한 곳임)

예약한 팀도 우리 외에 1팀밖에 없는델 찾아냄. 그리고 이곳엔 무려 수영장이 있었음 ㅎ 

피방에서 겜하다 가서 4시에 도착함. 체크인 하자마자 짐풀고 바로 수영장으로 갔음

역시나 관리인 아저씨를 제외하면 수영장은 물론이고 주변에 아무도 없었음 

우리밖에 없어서 바로 웃통까고 물놀이함 ㅎㅎ

담날에 찍은거라 사진엔 없는데 엄청 큰 샤워기마냥 물뿌려주는 기계도 있었음

진짜 너무 좋았음. 수중닭싸움, 턱걸이, 수영, 오래참기 등등 몸으로 할 수 있는건 다했음

아무도 없어서 조용하고 우리만 시끄럽게 물놀이하는데 전세낸 것 같았음ㅋㅋ

근데 반쯤은 산속에 있는데라 그런지 물에 나뭇가지같은게 조금 떠있긴 했는데 우린 촌놈들이라

그런거 신경 안쓰고 잘 놈ㅋㅋㅋ

근데 피방에서 겜하느라 밥도 못먹고 물놀이해서 30분만에 체력 다씀.

그래서 씻고 바로 고기 구워먹음

아니 근데 이거 그릴비로 세명인데 3만5천원이나 뜯어감 ㅂㄷ; 

잘먹는 남자 셋인데 고기 양이 적은 이유가 있음

구닌이 휴가 나오면서 보드카 한병을 사나왔는데 보드카랑 먹자고 장보러 가서 회도 샀었음 ㅎㅎ

이거 먹고 치킨도 시켰는데 배달료로 5천원뜯어감ㅋㅋㅋㅋㅋㅋ 

술먹으면서 재밌게 놀았는데 올릴만한 사진이 없음 ㅈㅅ

근데 난 보드가 처음먹는거라 조절 못하고 마셔대다가 혼자 꼴아서 신데렐라마냥 

9시에 땡하고 잠들음

근데 또 11시에 깨서 머리아프다고 찡찡대다가 12시 땡하고 잠들음ㅋㅋ

그 뒤론 평범하게 해장용 신라면 3개 끓여먹고 방 정리하고 11시에 체크아웃.

헤어지긴 아쉬워서 피방가서 롤 + 배그 3시간 하고 점심으로 3시에 피자마루가서

치즈폭탄 1판이랑 하와이안 쉬림프 피자 1판 시켜먹음. 

하와이안 못보고 쉬림프만 봐서 파인에플 없는줄 알았는데 골라내느라 귀찮았음

그러고 집와서 로사키고 씻고 이러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