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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마톤 악용 버그 신고용 영상

http://lostsaga.nexon.com/community/view.asp?idx=5279928

사건의 발단은 어제 저녁의 외침임.

우리 참수 길드원인 "하라녕" 님이 "원캐는 팀에게 민폐다" 라는 주제로 외침에 어그로를 끌었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라녕님이 나에게 사전에 이러한 주제로 어그로를 끌어도 되냐고 나에게 먼저 물어봤었고, 나는 이에 대해서 "특정인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거나 비방하는것만 아니면 괜찮다" 라고 하였음.

내가 길드장으로 있는 참수길드는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는 주지 않되, 모든 행위에 대해서 자유를 존중해주는 편임.

그래서 당일 저녁 그렇게, 외침에 많은 원캐들을 비판하는 어그로를 끌기 시작하였고

실제로 적지않은 원캐유저들이 외침에서 반박하고 싸우고 실드치고 하는지라 외침상황은 개판이 되버렸었음.

솔직히, 타인비방을 하지말라곤 했었지만 하라녕님도 일부 비하발언을 하기는 했긴 한데

본인도 패드립 성드립 다 먹었다드라. 그래서 일단은 냅뒀고, 나한테 길드원 똑바로 관리하라는 채팅이나 쪽지 오면 "죄송하지만 저는 어떻게 해드리기 곤란하고, 문제가 된다면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정중하게 말했음.

솔직히 나도 이때 심심한 감이 있어서 외침어그로에 편승한 감도 있었기는 한데

당연히 날조나 성급한 일반화는 하지 않고 나 또한 "원캐는 팀에게 존재자체만으로 민폐가 맞다" 라는 의견을 내었음.

근데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현실임. 원캐가 아무리 유저마음이라지만, 애초에 이 게임은 교체플레이가 특징적인 게임이고, 다양한 전략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인데 원캐는 이 독창적인 게임성을 부정하는 어느정도의 악요소인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순 없을것임.

물론 발단이 이렇다는거지 이것이 크게 중요한것은 아님.

여튼 이러한 일이 끝나고

오늘 내가 평범하게 진영을 하는데 상대팀에 "블리츠크랭크" 라는 오토마톤원캐가 있었음.

그런데 날 보자마자 원캐가 뭐시기 뭐라뭐라 하더니 오토마톤 디꾹으로 선타를 잡고 바로 서부마을 울타리에 고의적으로 끼게 하여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악질적인 행위를 하였음.

이 원캐 논쟁은 진짜 말로도 충분히 풀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한데, 서로 인정할건 인정해야하는데 인정하지 않았기에 빚어진 결과라고도 생각은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원캐를 깠다는 이유로 다캐유저에게 버그를 악용하여 참교육을 시키는것이 정말 정당한 행위인가?

나는 PC방에 오면 캡쳐프로그램과 반디캠과 디스코드와 카카오톡PC를 전부 깔고 로그인하고서 게임을 시작하는 편이라서 그 당시의 행위를 반디캠으로 찍어서 그것을 로스트사가타임게이트 카페에 영상을 올렸음. (신고용으로)

그리고 해당 영상을 기반으로 진짜로 바로 문의를 넣은 상태임.

신고는 이미 했고, 접수가 되어서 처리가 되기 전 까지는 해당 악용영상 글을 삭제할 생각은 없는데

계속 당사자가 죄송하다고 동영상 내려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내가 왜 이걸 들어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잘못인거 안다면서도 반성할 기미는 진짜 1도 안보이고 장비선물해준다느니 연승진영방 준다느니 하는데

그냥 말 없이 쿨하게 지나갔으면 하는데 말 하지 말라고 해도 쭉 쪽지를 보내고...

이 글을 대략 20분정도 넘게 걸려서 쓰고있는데 글 쓰는 와중에도 계속 쪽지가 날라오고있음. 제발 한번만 봐달라는식으로.

분명 버그 악용할 시점에서는 ^^ 같은 이모티콘도 남발하드만.

할때는 즐거웠고 참교육시키는 기분에 심취해있었지만

주변에서 또 그 해당 동영상을 보고 사과하라고 했다고 사과한다는건 결국 자기의지로 사과하는게 아니고 남이 뭐라 하니까 그저 최소한의 양심만 지킬려고 이기적으로 하는건가? 뭐지?

(쪽지 내용은 굳이 공개하지 않겠음)

요약

1. 어제 "원캐는 팀에게 민폐다" 라는 주제로 어그로가 시작되어 외침에서 많은 유저들이 싸움

2. 이 일 이후 오늘 "블리츠크랭크" 라는 유저가 나에게 원캐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버그악용 플레이를 함.

3. 그래서 그 플레이를 동영상을 촬영하여 신고용으로 로탐게 카페에 올렸더니 갑자기 꼬리내리고 사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