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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어린 연대기 - 특별한 연애생활 [작가 7080]
작성자 훈련병7080 작성일 2018-03-15 20:25 조회수 674


어린 연대기 - 특별한 연애생활


내이름 청아한 그리고 내 나이. 스물세살. 오늘도 면접에 갔다가 떨어지는것도 모잘라서
쓰레기 취급까지 받고 온 나에게 '취업' 이라면 머릿속에 빼곡히 차여있는것도 모잘라서
너무 꽉차여 있어서 봉투터진 쓰레기 같았다. 잠시 가다가 머리를 신경질나게 헝크러트리고
있는 나를 누가 잡았챘다. 설마..인신매매단이야? 것도 아니면?

 

-타악

"저기, 뒤좀 돌아**. 꼬맹아. 나그렇게 이상하게 생기지 않았거든"

 

"누,누구신데 이러시는 건데요"

 

잠깐! 목소리가 많이 익숙하다. 아까전에 나한테 실컷 욕을해주고 쓰레기 취급을 했던 면접관
중에서 하나인것 같은데. 기분 더럽다면서 **밟았다며 내게 욕을 해준 서제인 실장.
나이는 스물일곱. 외고에, 외대에 그리고 지금은 회사의 실장 자리를 꽤뚫고 있는 이업계에서
아나콘다라고 부를만큼 유명한 사람.

 

'너같은 애는 처음 봤다. 아주 드러워, 알아? 우리 회사에 들어올려면 어느 정도 좋은
스펙은 준비 해야 하지 않나?'

 

'우리 회사를 밟았군'

..얼마전까지 나한테 그런 면박을 주고 또 뭐가 남았나?

 

"왜요! 얼마전까지 그렇게 챙피를 줘놓고서"

 

그녀는 그녀도 모르게 그의 정강이를 걷어 차버렸다. 인상을 험악하게 찡그리는 그는 탄탄한 몸매와
훤칠한키, 그리고 여자를 유혹하기 딱좋은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아나콘다 겸. 남자의 장미로
소문이 많이 나있던 그였다. 물론 여자한테 정강이를 맞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럼 나랑 사내연애라도 하겠다고? 난 너 맘에 드는데"

 

사내연애. 웃기시네. 그럼 그것 때문에 나를 자른거야? 우와- 대단하다. 누가 지랑 연애한데?
아한은 신경질나게 그의 손을 뿌리쳤다. 연애를 한번도 안해본 그녀에게는 '사랑' 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몰랐으며. 또, 그녀의 울퉁불퉁 좁아 터진 마음은 누구에게도 쉽게 허락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내줄 마음도 없었다. 물론 그, 서제인도 사랑이란 단어는 재대로 몰랐으며, 여자를
만나는것은 좋아했지만, 또 여자 치맛자락에서 살지만 재대로 된 사랑을 몰랐고,
사랑을 모르는 남녀 둘이 만나면 그 최후가 어떤지도 잘 몰랐다.

 

"어 너랑하고 싶어. 연애하고 싶다. 됐냐?보면 볼수록 귀엽네. 그렇게 튕기지만 남자는
어느정도 튕기는 여자를 좋아하지, 당신같은 여자처럼 떽떽 거리는 여자는 별로일 뿐더러.
가장 싫어하는 종족이지. 멋도 모르고 튕기는 여자. 야아- 그러고 보니 당신같은 여자와 딱맞네"

 

"뭐라구요? 당신이 연애하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요. 그럼 아까 저랑 연애하구 싶어서 그렇게
면박 주셨다. 웃기시네! 회사 돌려줘요!"

 

"회사가 당신거야? 그리고 또 그런 스펙과 용모를 가지고 취업을 하겠다면 누가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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