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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나도 꼰대 정말 싫어하는데
작성자 중령3BΙack 작성일 2016-07-25 23:49 조회수 156

그 꼰대인 사람들은 꼰대이기 이전에 우리보다 오래 사신 어르신이고 나라가 가난하고 혼란스러울 때

산전수전 다 겪으며 살아오신 분들이다.


발전의 상처와 후유증은 남아있지만

나라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며 산업화가 진행되는 시기에 살아오면서 고생하신 분들이

우리가 싫어하는 꼰대들이 섞여있는 어르신 세대이다.


싫든 좋든 그 어르신들이 땀흘려 다져놓은 기반을 토대로

우리 나라는 3차 산업 강국이 되었고,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는 아직까지 밖에서 농사나 지으며 살아야 했을거다.


그 덕에 지금 늬들이 학교가 끝나면

집에서 에어컨 선풍기 바람이나 쐬면서 게임도 하고

일ㄹ베도 하고 애니도 보면서 어긋나고 왜곡된 사고력을 기르는 거겠지.


나이도 어리고 자아와 절제력도 덜 발달된 어린 애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성인들이 접하는 정보를 같이 접한다는게 치명적인 것 같다.


지금 당장 로스트사가 커뮤니티만 봐도

이상한 말투 쓰면서

쿨시크한 척, 유식한 척 하면서 사람들 무시하고 본인 생각이 무조건 옳은 줄 아는 애들이 있는데,

걔네들 미니홈피를 보면 무슨 약속이라도 한듯이

나이가 전부 10대 중반이다. ㅋㅋ





나도 절대 꼰대는 안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애들이 들으려는 자세를 갖춰준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옳은 지적을 하든, 억지를 부리며 지적을 하든,

어린애들 입장에서는 그저 참견과 잔소리를 좋아하는 꼰대로 밖에 안 보이는 거였다.


어르신들의 생각이 무조건 옳은 것도 아니고 틀린 것도 많지만,

그 분들이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몸으로 느끼고 익혀온 '지혜'들은 전혀 틀린게 없다.


애들한테는 매가 약이다.

극단적이고 강제적인 방법이지만

애들은 몇대 쳐맞아야지 말을 잘 듣는다.


이것도 쳐맞는다고 애들 생각이 바뀌는게 아니라

더 맞기 싫어서 억지로 말을 듣는건데

그렇게 싫어도 억지로 말을 들으면서 살다 보면


나중에 나이를 먹었을 때,

왜 매질하면서 까지 말을 듣게 하려고 한건지 깨닫게 될거다.



물론 요즘 젊은 애들은 노오오력이 부족하네, 어쩌네 하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젊음과 노력으로 극복하라는 꼰대는 절대로 되지 않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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