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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일러스트 외에도 이상하게 변한 것이 굉장히 많다.
작성자 소령1BΙack 작성일 2015-06-27 14:20 조회수 171

첫 번째로, 캐릭터의 얼굴 치장.


정말 아주 먼~ 옛날 초창기의 단순한 얼굴 치장이

이 게임 캐릭터의 분위기, 그래픽 수준에 맞고 정말 잘 만들었다 생각 했었다.

그 중에서도 눈이 부은 얼굴, 자다 깬 얼굴이 최고였지.

지금도 많은 올드비 유저들이 그 얼굴을 사용한다.


그리고 캐릭터 얼굴 치장의 혁명이 진 키사라기의 등장과 함께 일어났지.

진 키사라기와 함께 나왔던 남, 여 연두색 눈빛의 얼굴은 다수 유저의 취향을 자극하면서

폭발적인 혁명을 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애정으로 여성 캐릭터를 키우는 계기가 돼고,

광장의 커플, 기숙사 놀이 문화를 발전 시키는 동력이 되었지.


이 연두색 눈빛의 얼굴과 그 이후로 연두색 눈빛의 얼굴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나온 얼굴 치장들은

그나마 로스트사가의 원래 느낌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예쁘게 만들어져 볼만 했고,

이 치장들에 대해서는 나도 긍정적인 반응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개발팀이 바뀐건지 

탑플레이트 손태양과 함께 만들어진 기존의 느낌과 전혀 다른 썩창의 등장과 그를 기점으로

예전부터 있었던 로스트사가의 치장 컨셉이 붕괴돼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 눈 크기는 각각 다르지만

그래도 '이 눈은 사람의 눈이다.' 하는 눈 크기의 기준이 존재 하는데

이러한 현실에서 눈 크기의 기준을 초월하는 별 이상한 얼굴을 한 놈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두 발로 걸어다닌다. 하고 생각하면 쉽다.


이게 로스트사가 치장인가 싶을 정도로

기존의 로스트사가 치장의 컨셉들을 모조리 초월하고 벗어난 치장들이 등장했다.


두 번째로, 캐릭터 모션.


로스트사가의 모션은 설날 이벤트와 함께 혜성 같이 등장한 유료 컨텐츠이다.


물론 목적은 돈벌이였겠지만 캐릭터의 분위기에 맞게 정말 잘 만들었고,

이 또한 광장의 커플, 기숙사 놀이 문화를 발전 시키면서

일부 허세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 시키는 요소가 되어왔다.


필자는 2015년 2월 초 부터 게임을 전혀 하지 않았으므로

어떠한 모션이 나왔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무리하게 관절을 비틀어 꺾어서 만든 부자연스러운 모션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음은 알고 있다.

꼴에 춤이라고 만든 모션이겠지만

춤을 추는데 팔 다리가 무슨 연체동물 촉수 마냥 흐느적흐느적 거리면서

부자연스럽고 징그럽게 움직인다.


예전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로 히트치거나 이슈가 된다 싶은 가요의 춤들은

죄다 돈이 된다 싶어서 억지로 캐릭터의 관절을 비틀어 꺾어서 만들어 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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