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담배 금연법 시행으로

학생증이나 신분증이나 주민증록증 안 보여주면 못 산다네요

살려면 얼굴이 동안 아니거나 삭았거나 아파보이거나

그래야 한다네요

오늘 집 앞  탑 마트에 형 담배 심부름으로 갔습니다

종업원이 늙은 여자로 바뀌었더군요

더원 0.5 주세요 이랬더니

종업원: 너 고등학생이지 ?

못줌 ㅇㅇ 꺼지셈

나: 왜요 니가 어려보여서 안줌ㅇㅇ 꼬우면 신분증 갖고 다시오삼

2. 이번엔 24시 훼미리 편의점에 갔습니다

아저씨 담배 하나만 주십쇼

분명히 글짜로 더원 0.5 라고

적었더니

뭐라고 쓴거야? "  라면서

엄청 기분 더럽게 쳐다보더군요

근데 이 아저씨가 기분 더러운게

(골라보세요 ) 하고 자리를 비켜주길래 당연히 골르면 담배 줄게 이러는줄 알고

골랐죠.... 근데

오늘부터 금연법 시행

되서 아무나 못 주겠는데? 한 20대 후반 30대 후반으로 보였어요 아저씨 겁나게 삭았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신분증 있냐? 이러더군요

아니요.... 이랬더니

손가락으로 훠이훠이~~ 인상 쓰면서

가라고 설레발 치더군요

하아.....저딴놈도

알바 하는데 난 뭐지....

이런생각이 들었다능;;

아무튼 결론은 별의 별 사람 다 있고

오늘부터 청소년들 담배 뚫을 생각이면 힘들다는것 정도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