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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라진지도들의가게
작성자 훈련병사라진지도들 작성일 2014-01-20 16:36 조회수 85
책을 옮여쓴겁니다 . 잘 봐주세욤!
비가 내렸다.하늘은 칠흑처럼 깜깜했다. 절벽 위에 서잇는 빌라 아르고의 탑에서 불빛이 깜빡였다.불빛은 돌풍이 휘몰아칠때마다 그 강도가 달라졋다.정원의 나무들은 풀잎처럼 바람에 흔들리는 것 같았다. 흰 거품을 싣고 밀려온 파도가 절벽에 와 산산이 부서졌다. 정원사 네스터는 창문이 모두 잘 닫혀 있는지를 수천 번도 더 살펴보았다. 그는 다리를 절며 어둠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방 안을 장식한 희한한 가구들 사이로 자유롭게 돌아다녔다.그는 툭 튀어나온 서랍,작은 탁자,인디언과 아프리카 인 동상들의 위치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들을 피해서 지나갓고 큰 거실의 오래된 베네치아식 샹들리에 밑으로 지나가기 전에는 몸을 조금 숙였다. 그가 이렇게 집 안구석구석을 샅샅이 알고있는 것은 오랜 세월 동안 성실하게 일한 결과였다.계단을 지나 마루에 이른 네스터는 그 자리 에 서서 유리창 너머,뿌옇게 비가 쏟아지는 정원을 바라보았다 .  그는 그물을 열심히 수선하는 여인 상의 받침대에 몸을 기댔다.번개 빛에 대낮처럼 환해진 유리창에 선명하게 비친 여인은 살아 있는 것 같았다 . 네스터는 힘껏 두 손을 비볐다.네스터는 옛 주인들의 초상화들이 걸려 있는 계단을 올라가 탑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재빨리 선박 모형들을 살펴본 뒤에 다시 다리를 절며 1층으로 내려왔다 .   
                  1월20일 월요일4시36분에 책 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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