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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TIP]로스트사가 신규 유저를 위한 팁 2 | |||||
| 작성자 | 대령1세렌 | 작성일 | 2013-05-30 16:59 | 조회수 |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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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사가는 '대전액션'게임이 아닙니다. 개발 초기는 그런 컨셉이었는데 도중에 바꿨어요. 오늘은 그 컨셉 변경에 대해. 로스트사가는 원래 '대전'게임으로 기획했는데요, 평타-방어-스킬의 가위바위보 심리전 요소가 있었습니다. 초기 컨셉에 맞춰서 2~3년 테스트 하던 중 채권단과 퍼블리셔가 '그건 돈이 안된다'고 개발 방향에 개입, 노선을 변경하게 됩니다. 시기는 태권무도가가 나오고 나서 얼마 안 되어... 아마 오베 직후였을 겁니다. 이 때 일괄적으로 스킬 쿨타임을 줄이고 캐릭터의 모션을 보다 빠르게 바꿨습니다. 스킬을 난사해서 '핵 앤 슬래시' 타입의 다 쓸어버리겠어~식의 쾌감을 느끼도록 한 거죠. 평타의 비중이 완전 줄어들었습니다. 눈치 보다가 스킬 쓰는 싸움이 됐죠(가끔 잘하는 사람에게 한 수 배우는데 '두 번째 평타는 방어할 생각을 하지 말아라'라고 팁을 주더군요). 이 때 2~3년간 테스트 해 오던 밸런싱을 뭉개고 새로 판을 짰고, 그 위에 영구용병이니 육성, 장비니 하는 것을 얹어서 수익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판매하는 아이템 하나 하나가 상당히 비쌌지만 충분한 효과/혜택이 있어서 많이 팔렸고 덕분에 로스트사가가 지금껏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용병, 장비를 기간 제한없이 제공하는 바람에 자꾸만 용병과 장비를 내놓아야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스트사가는 정기적으로 용병과 장비를 내놓습니다. 물론 기존 것보다 더 좋게 내놓습니다. 그래야 팔리니까요. 하지만 용병/장비가 계속 나오다보면 한정없이 강해지므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용병/장비의 능력을 하향 조정합니다. 로스트사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이 점을 알아둬야해요. 장비를 살 때 '5천원 주고 2주간 재밌게 놀겠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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