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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창천봉 적화(蒼天鳳 赤花) - prologue
작성자 하사1bluenote 작성일 2008-03-21 16:45 조회수 170

 황혼(黃魂)이 하늘을 물들였다.  보는 이를 매혹(買惑)시킬만큼 

아름다운 붉은 노을이였다.  흰 구름조차도 붉음에 흰색을 가미(加美)

하여 더욱 아름답게 하였다. 그 무엇도 저 하늘을 변케 하지 못하리라.  

비가 내렸다. 세상에서 뿌리는 비였다. 세상에서 뿌리어 세상을 적셨다. 

절대 맑은 하늘임에도 불구하고 비는 계속 내렸다. 이 어찌된 일인지 

하늘은 맑기만했고 비는 붉기만 했다.과연 세상을 적시는 저 비는 하늘

의 황혼을 담은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독특한 향(香)과 색(色)을 머금

고 있는, 모종의 액체인 건가. 비에는 이상하고 사람을 끌게 만드는 향

과 붉음이 담겨 있었다. 황혼을 담았다기엔 너무 붉고 불투명했다. 그리

고 향이 너무 진했다. 

....선혈(鮮血)! 이것은 사람의 안에 있는 무엇인가를 타고 흐르는, 없어선

안되는 액체였다.,  왜 이런것이 흝뿌려지고 있는가.

 "분명 이곳에 있다고 했겄다, 청화(靑花)."

 한 남자의 저음(低音)의 목소리가 들리었고,

 "맞아요, 적룡(赤龍)."

여성의 고음(高音)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과연 저 한쌍의 남녀의 대화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기도

전에 피는 다시한번 공중에 흝날렸다. 그들의 모습은 악귀(惡鬼)를

연상케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무기로 인간들을 베고 있었다. 적룡이라

불린 사내는 좌검우도(左劍右刀)의 특이한 기수식(伎守式)을 사용하는

듯 했는데, 그는 지금 양개 모두 사용할 가치가 없다는듯이 조소(嘲笑)

를 머금으며 우검(右劍)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가 검을 아주 가볍게 

휘둘렀다. 푸른 섬광(靑雷閃光)이 그의 적을 훑고 지나갔다. 아주 가벼

운 휘두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파(與波)전혀 가볍지 않았다.피가 흐

르고 흘렀다, 사람이 두동강났다. 인산혈해(人山血海)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엿다. 그에비해 청화라는 처녀는 쌍검을 사용했다. 두개의 검을 한

손에 쥐었다.그 두개의 검에는 얇은 은사(銀絲)로 이어져있었는데, 한개

의 검을 던져 심장에 꽃고 당겨 심장과 함께 빼낸 후 심장을 터뜨리는 

것이였다. 그때마다 혈우(血雨)가 바닥을 적시었다.

 "음?"

 적룡은 한 소녀를 보며 중얼거렸다.  푸른 보석 목걸이를 한 소녀, 보

석 안에는 붉은 꽃(赤花)가 들어 있었다. 소녀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걸 보면서도 아무런 표정조차 짓지 않았다.

 "그대들인가요, 심야(深夜)의 방문자들이? 날 데려갈 죽음의 선사자들

이?"

"..................!!"

왠만해선 눈 하나 깜짝치 않을듯한 적룡이 눈을 크게 뜨며 그녀에게서 

멀리 떨어졌다.

 "너냐, 적화라는게?"

 "아마, 본녀(本女)일 겁니다."

 그녀는 보석을 잡아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리며 눈을 감았다. 그리곤 

순간 눈을 번쩍 뜨며 황금색으로 변한 눈(黃眼)으로 그의 눈을 보았다. 

적룡은 섬뢰(閃雷)가 자신의 심장을 뒤흔드는 듯한 충격을 받았따. 그

리곤 자신에 대한 정보가 적화라는 소녀에게 흘러들어갔다.

"아아...... 그대는.................."

소녀는 그를 보며 말했고, 어느새 다가온 청화에게 말했다.

"어째서 그대는 그를..........."

 "역시... 적화인거야?"

"아마 본녀가 맞을 겁니다."

소녀는 자신을 높이며 말했다.  겉보기에는 어려 보이지만 그들중 가

장 높은 직위(職位)를 가졌기 때문이리라. 적룡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

며 금전 하나를 내밀었다. 그곳엔 글이 빼곡히 쓰여 있었다. 청화가 그

건......! 하며 그를 말렸지만 적화는 그것을 받아들여 상자에 꽂으며 말했

다.

"해방(解防)"

 그 안에선 2개의 도와 점성판(点星板)이 들어 있었다. 소녀는 도 두개

를 천에 싸 교차형으로 등에 메곤 점성판을 그들에게 겨누었다.

"길을 보여 주소서......."

 끼릭-. 점성판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마치 바늘처럼 생긴 두개의 

검은 막대기가(玄纖棒) 공중에 뜨며 돌기 시작했따.

"그대들은....(끼릭0 언젠간.......(끼리릭) 길을...... (끼익)  잃을 것입니다.(끼이

익......) 하지만, (끼릭..) 길을 잃지 마십시오."

 끼리릭! 말이 끝나자마자 끼릭거리는 소리가 멈추며 한자를 가리켰다.

".....인(人).............을(乙)............. 을인(乙人) 갑자의 별(甲字星)이 그대들을 이끌어 

줄 겁니다."

 탈그락,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바늘이 떨어졌다.

"............남을테냐?"

"아니요,"

적화는 옷을 털며 그들을 따라나섰다. 얇고 투명한 하늘색의 옷이 그녀

를 따라 흔들렸다.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티없이 말고 순수한 모습이였

지만, 그녀의 얼굴에 담긴 표정만큼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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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씁니다....;; 못써서 죄송합니다. 표현력 죄송합니다.

오타나 고칠부분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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