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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폭행 당하시는 여자분을 도와드렸습니다.
작성자 중위2진영전병사 작성일 2010-06-13 19:50 조회수 61
얼마전 겪은 실화이야기 입니다...

몇일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섬뜩하고 그일을 당하신 여자분이 참불쌍하고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저는 평범한 20대 대학생입니다

다른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를 하는중입니다

원래 잠이많은 저는 일끈나고 집에와 컴퓨터를 하다가 일찍

잠들고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 일하러 뛰어가는 평범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있던날 그날도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알바를 마치고 집에돌아와 컴퓨터를 킨후 

싸이월드를 돌아다니다가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동네는 빌라가 밀집해있는 작은 동네입니다.

제가살고있는 곳과 도로하나를 두고 바로앞에 원룸이 있는데

새벽은 물론이고 밝은 대낮에도 도로에는 차도 별로없고

사람도 그닥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조용한 동네죠... 

그래서인지 새벽이되면 발자국 소리, 심지어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사람들 목소리까지 크게 울려서 들릴정도입니다...

새벽 1시를 조금넘긴 시각이었나,

한창 게임에 몰두하고있을때 밖에서 남자분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때까지 저는 별 개의치 않고 하고있던 게임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안지나 여자분 목소리가 들리더니 남자분과 작은 말다툼을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말했다시피 새벽엔 작은목소리도 크게들려서

대충 그때 얘기를 기억해보면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냐"

"니는 뭘잘했다고 지X 이냐"

어쩌고 저쩌고

조금은 심각해보였습니다. 저는 때마침 담배도 필겸 싸움나는건 아닌가

호기심도 약간 들어 제 방 창문을 열고 담배를 물었습니다.

밖을 보니 성인 남녀 두분이 바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자세히는 보이지않았으나 가로등 불빛에 희미하게 긴생머리에 여자분과

검은색 나시티를 입은 남성분이 보였습니다.

두사람은 계속 말다툼을 하던중이었고 저는 속으로 저러다 말겠지 하며

담배 한가치를 다피고 창문을 닫고 다시 게임을 시작했죠...

그러고 한 3분정도 지났을때 입니다.

갑자기 남자분 목소리가 커지더니 막 소리를 지르며 심한욕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저는 뭔가 일이터질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못하고

사람들 다 잠든 새벽에 저게 무슨 추태냐 하며 짜증내는 정도였죠..

그냥 그만하고 빨리 가길 하는 바램이었지만

한편으론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 상태였습니다..

한 5분정도 지났나 좀 잠잠해 지나 싶더니 갑자기 여성분의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급놀라서 창문을 내려다보니 남자분이 넘어져있는 여자분

머리카락을 쥔채로 마구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여자분은 정신없이 맞고있었고 남자는 주먹,발 할꺼없이 미친X 처럼

여자분을 구타하고있었습니다..그 상황을 목격한 저는 저대로 놔뒀다간 사람 하나 잡겠다 싶어서

단지 여자분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만으로

바로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왔습니다..저도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지만

뭔가에 이끌려 나도모르게 그런거 같습니다..

혹시 모를 몸싸움이 있을지도 몰라 슬리퍼를 신었다가

벗고 운동화로 갈아신고 무작정 뛰쳐나갔습니다.

집앞에 나오자마자 승용차 한대가 쌩하고 지나가더군요

그땐 미처 신경쓸 겨를도 없이 사건이 있는곳으로 뛰쳐나왔는데 밖엔

아무것도 보이지않았습니다 분명 집에서 내다보던 자리가 맞는데

남자는 온데간데없고 아무도 보이지않았을때 어디선가 여자분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고개를 돌렸을때 한 30대초반 정도 되보이는 여자분께서 주저앉아 배를 움켜잡고

울고계셨습니다..여자분께 괜찮냐고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하시지 않으시고 계속 울다가 남자분은 어딨냐고 물어보니

계속 배를 움켜잡고 우시기만 할뿐 일어나시지 못했습니다..

저는 어찌해야할지를 몰라 일단은 경찰에 신고부터 하고 여자분을 부축해 주변 벤치에

앉히게했습니다..바닥에 널려진 가방,박살난 핸드폰 배터리 등을 줏어 드리고

여자분 옆에 앉아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이제 괜찮으시다고 경찰신고했으니 올꺼라고...그러더니 여자분께서

저를 슥 보더니 조용히 입을 떼시더군요

남자분은 이혼한 전 남편이라는데 이 동네사는데 가끔 술먹고와서 행패를 부린다고 하더군요..

저한텐 정말고맙다고 제가 아니였으면 큰일났을수도 있었다며 계속해서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괜찮타고 경찰이 다알아서 해줄꺼라며 다독여드렸습니다..

신고 접수를하고도 경찰차가 안오길래 기다리는동안 너무 겨를이 없어 잊고있었던 배고픔이 떠올랐습니다..

원래 새벽즘엔 허기가 지는법인데 긴장이 풀리니까 더욱 배고프더군요..

그러던중 때마침 여자분께서 쇼핑백에 담긴 치킨을 건네며 먹으라고 건네주시더군요

자기 애들 가져다주려고 포장한건데 저보고 먹으라시며 건네시는데

저는 결코 사양하다 여자분께서 하도 괜찮타고 먹으라고 하시길래 감사하다고 하고 한조각을 들었습니다.

교촌 살살치킨이었는데 순살코기에 쌀가루를 입혀 한입에 베어 먹기 편하고

맛도 고소하고 담백하더라구요 

매콤한 잠발라야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구요

또 소이살살이라고 짭짤한 간장소스와

채소를 곁들어 촉촉하고 많이먹어도 질리지 않는

새로운 맛의 세계를 느끼실수 있어요

가격은 16000원 이구요

샐러드 추가할시 2500원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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