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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000페소 상자? 영구 노리지마세요
작성자	대위3MayM	작성일	2010-04-30 18:57	조회수	260
이번 1000페소 짜리 레어장비 이벤트를 왜 할까요? '어린이날 기념으로 유저들에게 레어아이템을 사용할 기회를 주자' 라는 허울좋은 명목에 속아넘어가시면 안됩니다. 현재 영구장비를 48000페소에 랜덤으로 구입할수있죠. 유저들은 여기서 레어장비 뽑으려고 엄청난 골드를 확성기에 쏟아붓습니다. 하지만 거금을 투자해서 영구장비를 지른다해도 레어장비가 항상 나오는것도 아니죠. 이 과정에서 io는 꽤 많은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io가 이런 좋은 돈줄을 스스로 포기하고 유저들에게 영구장비를 마음껏 뿌릴거라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돈 없는 유저들에게도 레어아이템 사용에 대한 길을 확대했다는 점으로만 본다면 좋은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벤트를 통해 영구장비 노리고 '싸니까 막 질러도 됨' 이라는 생각으로 상자를 구입하시다보면 남는건 아이템창에 가득 쌓인 기간제 아이템들과 0페소 뿐입니다. 비록 자세히는 알수없으나 유추해볼수는 있습니다. 1000원짜리 상자에서 영구장비가 잘 나올수록 io는 그만큼 손해를 보는 시스템이기때문에 1일~30일 장비가 나올 확률은 99%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1% 영구장비를 위해서 가진돈을 다 쏟아 부으실건가요? 차라리 48000짜리 영구장비 상자를 하나 사는게 속편할뿐더러, 유저에게 이익입니다. 적어도 이건 기간제가 나올 확률은 없거든요. 이번 이벤트는 실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레어장비'가 왜 '레어'겠습니까? 성능도 성능이지만 쉽게 볼수없기때문에 '레어'라고 하는겁니다. 개나소나 천사링 끼고 사제모자 사용하면 '레어'라는 이름을 굳이 붙일 필요가 있나요? 차라리 장비 밸런스라도 맞춰서 이런 이벤트를 하면 별 문제 없을텐데 전투방 들어가니 다수의 유저들이 '레어장비'를 동네 구멍가게에서 산 것처럼 쓰고있으니 게임의 재미까지 반감되네요. 이건 뭐 사내테스트 제대로 안하는거 스스로 인증하는것도 아니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