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노래] Lily Marlene | |||||
작성자 | 소위2Weibritter | 작성일 | 2010-01-23 05:07 | 조회수 |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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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bUsePoATbrU 죄송합니다. 유투브를 지원하지 않아서 링크로만 올립니다. 이 노래의 유래.. 1941년 북 아프리카 전선, 고요한 달이 비치던 그 밤에. 온갖 구경의 포들이 서로에게 빗발치던 도중, 갑자기 그들은 뭔가 기다리기라도 한듯 포격을 멈췄습니다. 오후 9시 55분. 베오그라드 독일군 국군방송에서, 한 곡의 노래가 흘러 나오기 시작합니다. 미친듯이 서로를 할퀴고 죽이려고 드는 추축군과 연합군, 그들은 서로의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아, 그리웠던 음악이 흘러 나오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사방에서 죽어가며 적들은 진군해 오고, 날씨는 우리를 움츠러 들게 만드는 이 생지옥에서, 한 줄기 빛이라도 보는 듯이 황홀에 빠져 이 노래를, 두 진영의 병사들은 눈물을 흘리며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 Lily Marlene. WW II 당시에 불렸던 전쟁 시가로, 동부 전선으로 끌려가게 된 어느 독일군 병사를 그리는 이야기를 가사로 꾸며 부르는 어느 여자의 노래. 실제로 유명한 곡은 아니었지만, 추축군이 발칸 반도를 공격, 베오그라드를 점령하면서. 어느 라디오 방송국을 점거한게 유명 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유고슬라비아의 방송국에는 재대로 된 음반이 얼마 없었고, 그중에 재대로 되었다고 불릴만한 노래중 하나가 바로, 이 '릴리 마를렌' 이었습니다. 1915년. WW I 당시 20대 초반의 한스 라이프가 러시아 전선으로 떠나며 썼던 시를, 1937년 발표한 시집에 실은 것을 본 당시 최고의 작곡가인 노베르트 슐체가 곡을 붙여 만든 노래입니다. 1939년 원곡으로 알려진 랄레 안데르센이라는 분이 부른게 최초지만, 마를렌 디트리히의 특유 목소리가 릴리 마를렌에 딱 알맞아 이분의 노래가 더 유명합니다. 가사 번역은 이렇습니다. - 병영 앞에, 커다란 정문 앞에, 가로등이 하나 밝혀져 있고 .. 그녀는 여전히 그 앞에 서 있네. 그렇게 우리는 다시 만나고자 하네, 가로등 옆에서 우리는 서 있고자 하네,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 우리 둘의 그림자가 마치 하나 처럼 보이네. 우리가 서로 너무도 사랑 한다는 것을 모두가 금방 알아차리는데.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보려 했네. 우리가 가로등 옆에 서 있는 모습을... ..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보초병이 소리치네. " 소등 나팔이 울리네! 3일 영창행일지도 모른다고! " " 전우여! 곧 돌아올게! " 우리는 작별 인사를 했네, 내가 그대와 떠나길 얼마나 원했던가. 릴리 마를렌, 그대와. .. 릴리 마를렌, 그대와. 그녀는 그대의 발걸음을 아네. 그대의 부드러운 발걸음을. 매일 저녁.. 그녀는 불타네, 그녀는 오래전에 나를 잊었네. 그리고.. 나는 고통을 느껴야 했네, 가로등 옆에 누가 서 있을 것인가? ...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사랑에 빠진 너의 입은 꿈을 꾸듯. 조용한 공간에서.. 땅바닥에서 나를 들어올리네. 늦은 안개가 방향을 돌린다고 해도. 나는 가로등 옆에 서 있을 것이네.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 - 노래는 이렇게 끝납니다. 48 개국에서 각 고유 언어로 번역되어 불렸으며. 가수들도 각기 달리 불러 베트남때까지도 불렸었습니다. 유명한 2차 세계 대전 전쟁 드라마인 '밴드 오브 브라더스' 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 사막의 여우 롬멜도 이 노래를 즐겨 들었다곤 합니다. 아무리 요즘 좋은 음질! 좋은 화질! 이렇게 추구하지만. 저는 흑백 필름에 담긴 조금 잡음이 들리는 영화, 축음기로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음악을 더 좋아합니다. 랄까, 이상으로 바이스릿터의 게시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