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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로스트사가에서 내허접소설 연재 (Twin Master[두번째])
작성자 소위5sjm920 작성일 2009-12-08 22:25 조회수 96
 Twin Master(쌍둥이 지배자) [쓰게된 이유는 첫번째에서 봐주세요. ㄱ-]
“야. 안녕? 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냐?”
“나도 몰라. 오늘은 평소에 안 꾸던 꿈도 꾸고 이상하던데? 오늘은 왠지 뭔가가 꼭 일어날 듯 한 날이란 말이야.”
“그래? 그 무슨 일이 너 영정사진 나오는 날 아냐? 큭큭큭”
“야 임마. 아침부터 재수 없는 말 할래? 너부터 영정사진 나오게 해주리?”
“즐이다. 새끼야.”
 고수는 사찬의 머리를 한 대 갈기고 학교 쪽으로 냅다 달렸다. 사찬은 그런 고수를 잡으려고 했지만 뛰다가 말았다.
“쳇. 반에 가서 보자! 이 새끼야!”
 사찬은 등굣길에 학생들이 많은데서 욕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반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책상 옆에 걸어두고 의자를 빼내 털썩하고 앉았다.
“휴… 학교 안 나오고 집에서만 평생 놀고먹고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네.”
“그렇게 살면 오타쿠에 폐인만 되지. 왜 그렇게 사냐? 좀 재밌게 즐기며 살아봐. 큭큭”
“너처럼 점심시간 때마다 운동장에 올라가서 뛰노는 게 참 싫거든? 그런 건 너 혼자 해. 움직이는 게 난 딱 질색이야.”
“사람이 움직이면서 살아야지. 어떻게 엉덩이를 붙이고 사냐?”
“아 됐어. 말 그만 시켜. 오늘 새벽 3시까지 아크온라인 유닉템 3개 얻는다고 버닝 달렸더니 피곤해 죽겠어. 나 잘 테니까 말 시키지 마. 아후 졸려.”
“지금도 충분히 폐인이네. 너 나중에 뭐 되려고 그러냐.”
“…….”
 사찬은 책상에 엎드려 자기 시작했다.
 수업 시작종이 치자 아이들이 후다닥 자리에 앉는 소리가 들려 사찬은 깼다. 그리고 주섬주섬 책상서랍 속에서 책을 꺼내고 수업을 들으려고 허리를 피고 엉덩이를 의자앞쪽으로 밀고 고개를 숙이고 다시 자기도 모르게 자기 시작했다.
“야. 천사찬! 너 아침부터 선생님 놀리는 거냐?”
“…….”
“아니 이 자식이?”
 선생님은 사찬의 발을 밟음과 동시에 구레나룻을 잡아 당겼다.
“아! 아아아~ 아!~~”
“이놈아.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들어 왔는데 펴 놓고 있는 게 게임 공략집이냐? 선생님이 늬들 오락인줄 알어? 선생님이 게임에 나오는 괴물이냐? 공략하게?”
 반 아이들은 주위에서 웃고 있고 항상 나대는 애는 때리라고 선생님께 이간질 하고 있었다.
“아니에요. 이건… 이건…….”
 사찬은 변명을 하고 싶었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변명이 없었다.
“이건 뭐? 네 인생의 교과서라도 되냐? 이게 널 먹여 살려주냐? 응? 이거 보면 네가 게임의 주인공이라도 되는 줄 알어? 네가 매일 매일 딴 생각하면서 수업 방해하고 선생님을 놀리는 듯 한 행동 때문에 짜증났는데 오늘한번 잘 걸렸다 이 녀석아.”
“제… 제가 언제 선생님을 놀렸어요? 저는 그런 적 없어요!”
“없긴 왜 없어! 지금 일어난 일도 선생님 놀리는 거 아냐? 지금 수업시간 네가 다 까먹고! 평소 때에는 자면서 잠버릇으로 수업분위기를 망쳐 놓지 않나!! 왠일로 안자고 있나 싶으면 선생님 몰래 게임이나 해대지 않나!!”
“선생님이 뭔데 제가 게임하든 말든 뭔 상관이에요! 제가 그렇게 방해되면 그냥 퇴학 시키시면 되잖아요!!”
“아니 이게 그래도!! 너 오늘내로 반성문 10장 써서 내!”
“싫어요! 그런 거 선생님이나 잔뜩 쓰세요! 전 퇴학당해도 상관없으니까 맘대로 해보세요!”
“이게 진짜!! 나랑 해보자는 거냐?!”
 반 아이들은 물론이고 옆 반의 선생님과 아이들 까지 몰려오기 시작했다.
“최 선생님!! 참으세요. 아직 학생이잖아요.”
“놔! 이거! 학생이면 다야? 저게 아주 내 머리 위에 앉으려고 하잖아! 나이도 어린 게 자꾸 기어 올라와?! 놔! 이거 놔! 저 녀석 내가 아주 불구로 만들어 주겠어!! 놔!!”
“선생님도 선생이면 답니까?! 그리고 교장선생님도 선생님 보다 나이 어리잖아요! 그런데도 왜 그런 성질이 안 나오세요? 차별이에요?”
“뭐? 차별? 너… 넌 아직 미성년자잖아! 그리고 학생이란 낮은 신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선생님이라는 높은 신분에 대들어? 이 녀석아!”
“성인이면 뭐든 자기 맘대로 하면 된 다는 겁니까? 뭐든 다 할 수 있으면 나이어린 교장선생님 밑에서 일하지 말고 이런 학교 뛰쳐나가서 대통령이라도 하세요.”
“이게…진짜!!”
 최 선생님은 주위에 보이는 빗자루를 아무거나 한 개 집어 들고 사찬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지만 다른 선생님들이 막았다.

오늘은 이까지만 올릴게요. 세번째까지 반응이 좋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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