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연결 내용 2 (장비업데이트) | |||||
작성자 | 소위4herb210 | 작성일 | 2009-11-15 00:44 | 조회수 | 955 |
---|---|---|---|---|---|
장비업데이트 이번 회담의 가장 HOT ISSUE 였습니다.바로 장비 시스템인데요.장비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밝히시는 분들이 약 40명의 의견을 주신 유저 가운데 반수 이상인 22명(55%)가 우려의 의견을 표명하셨고 제게 직접 의견을 주시진 않았지만 장비업데이트 직후 많은 커뮤니티 게시물을 통해서 폐해나 대안 또는 피해사례를 밝히셨습니다.유저분들의 의견을 크게 나누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용병시스템의 파괴는 장비시스템이 '마침내 모든 영웅들이 다 모였다.'라는 로스트사가의 슬로건에 반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그 이유는 기존의 로스트사가의 시스템은 여러 가지 용병의 조합을 통해서 다양한 콤보와 조합 등을 즐길 수 있는 격투게임이라는 것입니다.다른 격투게임에서 케릭터의 직업을 정해버리는 것과 차별화시킨 것이 바로 용병 시스템이죠.하지만 장비시스템이 업데이트 되면서 다양한 용병의 사용보다는 소위 한방콤 이라 불리는 콤보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장비 셋트가 조합된 케릭터가 등장하며 기존의 용병사용의 다양성을 침해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밸런스 문제입니다.이번 장비 업데이트에는 장비상자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사제,토끼머리띠,박쥐날개,교복 그리고 회담 이후로 업데이트 된 천사링 등의 특수장비가 있습니다.이 장비들 자체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이 장비들의 능력이 여태 23종류의 용병이 나오면서도 아슬아슬하게 적절한 밸런스를 맞추고 있었던 로스트사가(정말 놀라운 밸런스 조정이었습니다.특히 다양한 종류의 용병이 사용가능한 게임에서라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란걸 유저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의 밸런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는 점이 문제인 것입니다.장비 업데이트 이후 게임을 즐기시다보면 가끔 이러한 특수 장비를 착용하신 분과 만나 보셨을텐데요.엄청난 특수장비의 능력에 밸런스가 파괴됨을 느껴보셨을 것 같습니다.한 예로 어떤 유저는 평소 1:1을 즐겼으나 장비 시스템에서 영구기간제로 교복 장비를 받은 뒤에는 파워스톤 진영전에서 적들이 꼼짝 못하는 것이 즐거워 파워스톤에 갑자기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고합니다.얼핏 보면 바람직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관점을 바꿔본다면 평소 파워스톤을 즐기던 이들은 갑자기 나타난 교복이라는 장비 하나 때문에 그동안 발전시켜온 전략과 센스등이 쓸모 없어지는 상대적박탈감에 시달리게 됩니다.특히 파워스톤은 모드의 특성상 다수의 사람들이 게임에 참가하는데 위와 같은 유저에 의해서 다수의 유저들은 심하면 키보드에서 손을 놓아버릴 정도의 무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이러한 특수 장비는 기존 용병 육성시스템 업데이트에서 느꼈던 상대적박탈감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러므로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함을 밝혔습니다. 기존 영구용병제도는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IO의 입장과 합리적인 소비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적절한 캐쉬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특히 영구용병의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은 새로운 용병이 나올수록 회사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 예상되므로 IO측에서 역시 유저들이 바라는 신용병의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하지만 현재 로사는 23번째 용병인 사신이 2009년 8월 3일 업데이트 된 이후 현재 근 3개월이 지났지만 새로운 용병의 추가는 없습니다.(장비 시스템을 통해서 토끼,사제,학생등이 업데이트 된 듯도 보이나 많은 유저가 자율적으로 페소 또는 캐쉬로 고용가능하고 영구용병 서비스가 가능한 용병에 한함.)이러한 점과 함께 위에서 밝혔던 장비시스템의 첫 번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셋째 문제점이 바로 이것입니다.장비 시스템은 기존에 영구용병을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시스템입니다.위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이제껏 여러 가지 용병이 필요하던 콤보가 한 용병으로도 가능해졌는데 괜히 여러 용병을 교체하며 콤보를 써야하는 단점(용병교체하다가 콤보가 끊어질 위험도 있고 용병교체의 타이밍 때문에 이어지지 않는 콤보가 있는점 등) 때문에 자신이 구매한 콘텐츠에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이죠.이러한 점은 정말 큰 문제점입니다.격투게임의 1인자가 되고 싶다고 1인자를 무작정 따라하는 일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겠죠.잘못된 것을 따라한다면 특히 그렇습니다.여기에서 잘못된 것이란 새로운 업데이트에 따른 캐쉬아이템은 기존의 밸런스를 무시할 정도로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끊임없이 캐쉬를 질러서 새로운 캐쉬아이템을 사지 않는 한 업데이트에 의해 지속적으로 이전에 구매했던 캐쉬아이템은 낮은 능력을 가진 아이템으로 격하되는 방식입니다.하지만 이에 대해 기존 영구용병 구매자에게 보상을 해주자니 이것 역시 문제입니다.앞에서 말했듯이 가장 최근에 나온 영구용병이라고 해도 이미 유저들이 3개월 이상 컨텐츠를 사용하였기에 어느정도 유용히 사용했다고 판단됩니다.이러한 문제로 보상을 하기에도 애매모호한 것과 기존 영구용병 구매한 유저들의 아픔이 서로 충돌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유저측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Shrapnel님과 sicreat디스님께서는 장비상자를 각 파트별로 판매하는 방식을 제시하였습니다.그러나 이에 대한 제 생각은 이미 장비상자가 많이 판매된 시점에서 다시 페소로 파트별로 나뉜 장비상자를 판다면 위의 셋째문제와 같은 피해사례의 반복을 야기할뿐이니 아무래도 파트별 무제한 장비 상자를 팔게 된다면 이 역시 캐쉬 아이템으로 팔아야하며 그렇게 된다면 현재 일반 보급상자에서 무제한 장비가 나오는 확률이 가격대비 높다고 추정되므로 일반 보급상자에서는 무제한과 10일치보단 9800페소라는 가격에 타당하게 30일치 장비의 비율을 늘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