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마그나 카르타-Intro | |||||
작성자 | 상사4미스릴 | 작성일 | 2009-10-22 22:47 | 조회수 |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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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입니다. magnacharta Intro 1. 옛날, 옛날 아주 먼 그리고 또 아주 먼 옛날 아가스틀이라는 대륙에 위대한 마법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법사는 엄청난 지루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법사 지망생 제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의 계획은 성공한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두명의 마법사 지망생이 생존에 성공했고 한명은 빙하속에, 한명은 마그마속에 숨었습니다. 마법사도 죽고, 세계도 멸망하다 다시 활기를 찾아갈쯤 두 라르기시모(단막극)가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인간 크기만한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어느정도 녹는 듯 하더니 더 이상 녹지 않는다. 빙하가 스스로 모습을 바꾼다. 인간의 형상으로. 그러더니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아악 추워 나 몇년이나 얼어 있었던거지" 어느새 빙하는 모두 녹아내리고 인간이 서 있었다. 도대체 얼마나 얼어 있었는지 그의 눈, 피부, 옷, 머리 모두 얼음을 떠올리게 하는 색을 띄고 있다. 그리고 눈의 결정들이 모여 지팡이가 만들어져 그의 손에 쥐어졌다. 부글부글부글. 과하게 끓어넘치는 용암 속에서 인간만한 암석이 솟아 오른다. 암석이 흘러흘러 어느새 육지 위에 올라갔다. 쩌억 이라는 소리가 나야 할 것 같은 상황이지만 그저 조용히 암석이 갈라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그것이 흘러 나온다 "으허헠 뻐근해 너무 오래 잤어" 그것의 근처에 흐물거리는 따뜻한 기운이 모여 지팡이가 생긴다. 그리고 흐물 거리는 그것의 모습이 인간으로 불릴만하게 바뀌어간다. 어딜보나 마법사를 떠올리게 하는 붉은 모자와 용암에 암석을 녹인듯한 느낌의 옷. 그리고 무언가 꼬이면서 모이다 만 듯한 고목나무 지팡이. 특이한 느낌의 보랏빛 볼룸 웨이브 숏컷, 붉은눈, 세상사에 관심 없다는 듯한 무표정.이것이 그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 라르기시모는 그 둘의 이야기. ----------------------- INTRO 2. 멸신(滅神)하겠다던 그분, 전설이 사라진 뒤로 몇백년이 흘렀다. 이제 대륙은 원래 대륙이었던 선들만 유지한체 수천개의 크고작은 섬들로 이루어저 있다. 세상은 신이 없어도 잘 돌아갔다. 인간이란 결국 신이 존재했었단 것조차 잊어버리고 새로운 힘, 믿음을 만들어 냈다. 그 힘으로 분산되고 파괴되고 없어졌어야 할 대륙의 땅이 이런 형태로 라도 유지되고 있는 것이었고. 취향, 믿음, 사고가 맞는 사람들끼리 각각의 섬에 들어가 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현 대륙에 있는 힘. 믿음의 최상위는 우린 자랑스런 인간이라는것. 그 덕에 현 대륙은 섬마다 과학, 마법, 탐험, 무기 등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취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였기에 섬 하나에 직업 하나라는 특이한 구조가 생기게 된 것이다. 우리는 자랑스런 인간이라는 믿음 덕에 서로의 섬과 직업들을 존중 해 주고 가망이 없어 보이던 대륙에서 도와주며 살아갈 수 있게 됬다. 전설력 463년 예전의 모습이라곤 찾아 볼 수 없지만 훨씬 더 즐겁고 활기차고 아름다운 섬들. 대륙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